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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 한시간 삼십분의 깊은 잠 (4) 2008/03/16
에 음 지금쯤 런던 공항에 착륙하지 않을까. 흠. 넌 생긴게 산적같아서 입국심사가 오래걸릴거야. 테러리스트로 오인하기 딱 좋지. 뭐 생각해 보니까 입국 거부되서 돌아오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 여덟시간차이라니. 멀긴 멀다. 여긴 한밤인데. 거긴 한낮이겠군. 이제 정말로 완전 다른 세상에 있구나. 면세점에서 로션은 샀냐. 그러게 준비를 잘 해야한다니까. 쯧쯧. 매일매일 오늘일을 내일로 미루니 그렇지. 너희 가족들 중에 너만 배나왔더라. 혹시 줏어온거냐? -_- 니 동생은 네 어머니와 닮았던데 넌 네 아버지와 별로 안닮았어. 네 아버지가 훨씬 인상도 좋고 잘생기셨더라. 나는 하루종일 잤어. 또 자려고 하면 얼마든지 잘수있을 거야. 일루는 오늘 설사를 했어. 어제 캔주는데 약간 냄새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좀 변했나봐. 불쌍한 것. 이놈의 고양이도 주인 닮아서 하루종일 늘어져서 잠만 자고 있어. 그래도 사료 주면 잘 먹는거 보니 금방 나을것 같아. 아아. 너에게 비자 내준 영국 대사관을 죽을때까지 원망할거야. 이제 나는 매일매일 기도해야지. 영국에 심각한 테러 위협이 발생해서 한국인 모두 귀국 조치하도록 해주세요. 선량한 영국인들 미안. 그러니 위협만 할께. 자고 일어나면 12월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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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 고양이갤의 고도리. 나도 얘처럼 매일 기도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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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얘처럼 머리에 띠두르고 폭탄테러 위협할거야.

2008/03/16 22:26 2008/03/16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