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다만 떠밀렸고 떠다녔을 뿐이다.
발도 닿지 못하고 떠밀려서 도달할 그곳이
누군가는 88만원이라 하더라.
개장수에 묶여 질질 끌려 다니는,
우리, 개들아.
더이상 눈물도 흐르지 않을 때 쯤
쉰 목으로
모란장 철망 안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다만 떠밀렸고 떠다녔을 뿐이다.
발도 닿지 못하고 떠밀려서 도달할 그곳이
누군가는 88만원이라 하더라.
개장수에 묶여 질질 끌려 다니는,
우리, 개들아.
더이상 눈물도 흐르지 않을 때 쯤
쉰 목으로
모란장 철망 안에서 다시 만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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