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에 해당되는 글 2건

  1. 사람이 사는 일 2006/08/05
  2. [영화] 괴물 (2) 2006/08/04
어렵게 주소를 알아내서 편지를 써 보낸 후배는 내가 편지보내기를 망설인 동안에 부대를 옮겼다고 한다.
함께 학생회에서 일하고 있는 후배의 가족, 그의 아버지, 동생이 고엽제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가까운 동아리의 새내기 한명이 물놀이 도중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사람이 사는 일.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
내 마음 같지 않은 세상.
그리고 사람.

그러나 또다시 사람.
그것이 사람이 사는 일.
2006/08/05 13:19 2006/08/05 13:19

대한극장에서 봤다. 또 보고싶다는 생각.
즐거운 영화였다.

청년학생의 폭력투쟁 만이 세상을 구해낼 수 있다는.....쿨럭-_-;
화염병이며 송강호가 쇠파이프 바닥에 끄는거며 하다못해 데모하는 아이들이 단체티 맞추는 것 까지 봉준호는 어떻게 그런걸 잘 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해일 졸라 멋있었다 양복에서 모자눌러쓰고 옷을 갈아입고 가방을 메자 천상 데모꾼;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생겼다 나는 이렇게 귀엽게 생긴 사람이 좋다 흑흑 ㅠㅠ 나도 화염병 던져보고싶다-_-

괴물이 나타난 뒤 정부의 대응은,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났을때도 딱 그렇게 행동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 대단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할 수 있는 혼신의 힘을 짜내어서 찾아헤며던 가족. 흔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그토록 찾았던 딸을 대신하고 그 딸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지키려고 했던 또 다른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것은, 바로 그것이 인간이고 또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괴물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좀 더 이 영화를 보고, 더 많은 생각을 글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6/08/04 03:00 2006/08/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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